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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공감-발췌]

 

빨간모자, 각개전투, 화생방 등등 '훈련소'라는 단어와 연관되어 생각나는 것들이다. 공군인이라면 꼭 가보았을 훈련소의 정식명칭은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이다. 모든 공군인의 요람 같은 곳이다. 기본군사훈련단이 공군인의 요람이라면,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어린 보라매들의 둥지다. 제3훈련비행단은 공군 유일의 훈련비행단이기 때문이다.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거쳐가야 하는 곳이며, 학생 조종사들이 푸른 하늘의 꿈을 품고 비상을 하는 곳이다.

 

NIKON D3X | Shutter priority | 1/500sec | F/10.0 | ISO-200 | 2012:05:17 09:51:56


이륙하고 있는 KT-1의 모습.

 

촬영을 하던 날 제3훈련비행단의 하늘은 맑았다. 푸른 색의 하늘을 배경으로 이륙하는 KT-1의 모습은 항공기보다는 바다를 가르는 배 같았다.

 

NIKON D3X | Shutter priority | 1/800sec | F/5.0 | ISO-100 | 2012:05:17 10:15:46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훈련기인 KT-1이다.

 

3훈련비행단에는 초급 비행 훈련기인 KT-1이 있다. KT-1은 최초로 순수 국내기술를 이용하여 제작된 항공기이자 훈련기이다. KT-1은 동급 항공기 중에서 최고의 회전 성능과 낮은 실속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각종 다양한 기동 비행이 가능하다. KT-1은 주날개 일부가 파손되더라고 하중을 지탱할 수 있어 신뢰성이 높으며, 지상에 정지한 상태(0ft-0kts)에서도 조종석에서 비상 탈출 할 수 있다. KT-1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항공기이다. 2003년 인도네시아에 7대를 수출한 이후 5대를 추가로 수출하였다. 그리고 2007년 7월에는 터키와 15대의 추가 구매옵션으로 40대 수출계약을 맺는등 세계로 나아가는 훈련기다.

 

 

NIKON D3X | Manual | 1/500sec | F/9.0 | ISO-100 | 2012:05:17 11:24:15

 

활주로에서 이동중인 KT-1의 모습.


 

초음속 전투기부터 스텔스 폭격기까지 나오는 것이 지금의 현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단순해 보이기만 하는 KT-1 훈련기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훈련기의 중요성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훈련기는 어느 나라건 보유하고 있고 전체 보유 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이는 훈련기가 전투기처럼 돋보이는 존재는 아니지만 평시든 전시든 상관없이 존재 가치가 높으며, 특히 전투기 등의 일선 조종사 양성에 필수적인 기체이기 때문이다.

 

 

NIKON D3X | Manual | 1/500sec | F/8.0 | ISO-100 | 2012:05:17 11:27:45

 

이륙을 앞둔 KT-1의 모습. KT-1 사이로 정비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NIKON D3X | Manual | 1/200sec | F/4.5 | ISO-200 | 2012:05:17 14:51:11

 

KT-1을 정비중인 정비사들.

 

정비요원들의 손길이 없으면, KT-1의 비행은 불가능하다. 다른 어느 비행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제3훈련비행단에서도 정비사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스텝으로서 묵묵히 그들의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이 없으면, 무대의 주연인 조종사들이 하늘로 비상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

 

 

NIKON D3X | Manual | 1/500sec | F/6.3 | ISO-100 | 2012:05:17 11:31:31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대기중인 KT-1의 모습.

비록 훈련기인데도 불구하고, 이륙을 준비하는 KT-1이 내는 굉음은 상당히 컸다. 학생 조종사의 꿈을 품은채 날아오르는 KT-1 포부가 느껴지는 듯 싶었다.  

 

 

NIKON D3X | Manual | 1/320sec | F/8.0 | ISO-200 | 2012:05:17 14:54:30

 
학생 조종사가 최고의 비행을 다짐하며 정비사와 수신호를 주고 받고 있다
 

비행전 조종사들은 철저한 브리핑을 한뒤 비행에 임한다. 하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기상상황과 같은 요소들로 인해 탑승 순간부터 비행을 처음부터 준비할때가 많다고 한다. 특히 KT-1의 경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최고의 비행을 다짐하며, 수신호를 보내는 학생 조종사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느껴졌다.

 

 

NIKON D3X | Manual | 1/8sec | F/4.5 | ISO-100 | 2012:05:17 19:40:58

 

학생조종사들과 하루 일과를 마친 KT-1 뒤로 석양이 보인다.

 

비행이 끝나면, 조종사들은 자신이 조종했던 비행기들을 자세히 살펴본다고 한다. 혹시 비행중 파손된 곳은 없는지, 이상이 있는 곳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항공기와 조종사는 생과 사를 함께 한다. 비록 기계지만, 조종사들은 본인의 항공기를 수족처럼 여긴다고 한다.

 

 

NIKON D3X | Manual | 1sec | F/8.0 | ISO-100 | 2012:05:17 20:21:43

 

NIKON D3X | Manual | 1sec | F/8.0 | ISO-100 | 2012:05:17 20:23:49

KT-1은 학생 조종사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과 동거동락을 하는 존재이다. 그리고 학생 조종사들의 기쁨과 슬픔 때로는 절망까지 함께한다. 전투기 조종사부터 수송기 조종사까지 꼭 한번 거쳐가는 훈련기가 바로 KT-1이다.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추억과 꿈이 어린 항공기인 것이다. 오늘도 꿈을 안고 하늘을 날아오르는 KT-1. 국산 훈련기 KT-1과 학생 조종사들의 푸른 꿈을 응원한다.

 

NIKON D3X | Manual | 1/160sec | F/10.0 | ISO-100 | 2012:05:18 13:59:18

참고문헌
1) 인텔엣지(주). 2011 <KODEF 군용기 연감 2012-2013> 플래닛미디어.
2) 대한민국 공군. 2012. <월간 공군 9월호>  대한민국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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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h Sejin media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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