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

« 2017/11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Add to Flipboard Magazine. MediaPaper FlipBoard [GO]


Canon EOS 5D Mark II | Manual | 1/100sec | F/5.0 | ISO-640 | 2013:05:10 16:51:48


<또 하나의 약속>은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던 스무살 딸을 가슴에 묻은 속초의 평범한 택시운전 기사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건 재판을 다룬 실화를 소재로 한다. 모두가 무모하다고 여긴 재판에서 세계에서 유례없는 직업병 승소판정을 받아낸 전세계가 먼저 주목한 기적의 실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Canon EOS 5D Mark II | Manual | 1/250sec | F/4.0 | ISO-400 | 2013:03:25 13:10:48


30여년간 속초에서 택시운전 밖에 몰랐던 소박한 아버지의 인생을 건 재판은 6년 만인 2011년 6월 23일, 서울행정법원 14부에서 “백혈병과 업무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황유미씨의 산업재해를 처음으로 인정하였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판결로서 평범한 아버지가 이뤄낸 기적이라 할 수 있다. 



Canon EOS 5D Mark II | Manual | 1/400sec | F/5.0 | ISO-400 | 2013:04:28 09:54:01


미국의 IBM에서도 직업성 암,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들이 있었고 당시 IBM은 노동자 수백 명에게 개인적으로 합의서를 써주고 보상을 했다. 다만, 합의 내용은 비밀로 할 만큼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고, 산재법이 갖춰진 나라들이 많지 않은 실정이기에 법원을 통해 직업병이 인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판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또 하나의 약속>은 다큐멘터리나 사회고발영화가 아니다. 평범한 가족이 거대 기업으로부터 슬픔을 겪고 그들과 맞서 싸워가며 변해가고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또 하나의 약속>이 감동적인 이유는 각종 유혹과 협박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떠난 딸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아버지의 뜨거운 진심 때문이다. 







故 황유미의 산재인정 판결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의 항소로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 진행 중에 있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에 접수된 피해자는 138명에 이르며, 그 중 5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 고 황유미씨 사건일지

2003. 10. 삼성전자 입사, 반도체 원판을 화학물질 혼합물에 담갔다 빼는 3라인 배치

2005. 10. ‘급성 골수성 밸혈병’ 판정, 아주대 병원에서 치료시작

2005. 11. 골수이식 수술

2006. 10  재발

2007. 01. 이식병동에 입원. 하지만 수술할 상태가 아니라 퇴원

2007. 03. 아주대 병원 외래 진료 후 귀가 길에 아버지의 택시 안에서 사망

2007. 09. 삼성반도체 역학조사 후 황상기씨에게 위로금 10억 합의 제안

2009. 05 산재 불인정

2010. 01 서울행정법원에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산재인정 소송 제기, 삼성 피고 보조인 자격으로 재판 참여


/ Photo provided by 영화사 도로시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Add to Flipboard Magazine. MediaPaper FlipBoard [GO]





Visit Sejin Oh's profile on Pinterest.
Posted by Oh Sejin mediapaper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