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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종영한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김슬기, 윤현민 ‘도솔 커플’이 패션 매거진 쎄씨 11월호를 통해 다시 만났다. 그들의 달콤한 연애사가 아쉬웠던 이들에게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 이 두 배우는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성형외과 전문의인 ‘도준호’와 가구 디자이너 ‘윤솔’ 역으로 뭉쳤다. 남매처럼 친한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나가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화보 촬영 당시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가 드라마 속의 ‘도솔 커플’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다는 칭찬에, 윤현민은 “촬영할 때 슬기에게 짓궂게 장난을 많이 쳤다. 그에 슬기가 맞받아치는 모습이 실제와 다르지 않아 연기가 좀 더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고, 김슬기는 “현민과의 키스신은 사실 대본에 없었는데 현민이 이야기 하지 않고 애드리브로 키스신을 넣어서 너무 놀라 뒤로 쓰러졌다.”고 대답했다.

 

상대방의 장점을 꼽아보라는 질문에 윤현민은 “슬기는 엄청난 순발력이 있다. 겉모습만 보면 귀여운데, 연기에 대한 진정성이 굉장히 강하다. 내공이 굵직하다.”고 대답했고, 김슬기는 “혼자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상대방과 호흡이 맞지 않으면 안 된다. 현민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도솔 커플’은 없었을 것 같다. 다음에 또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쎄씨 황보선 에디터는 "화보 촬영 당시 두 사람의 사랑스럽고도 자연스러운 커플 연출이 마치 ‘연애의 발견’의 17화, 연장 방송처럼 느껴졌다. 두 사람의 매력 시너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후문을 전했다.

 

‘연애의 발견’의 ‘도솔커플’ 김슬기와 윤현민의 화보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쎄씨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쎄씨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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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 Manual | 1/100sec | F/4.5 | ISO-800 | 2014:10:03 23:11:43


‘연애의 발견’의 정유미, 문정혁, 성준이 진심에 부딪히고 정직하게 아파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진짜 사랑과 이별을 알게 됐다.

 

지난 6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15회분에서는 이별통을 겪어낸 한여름(정유미), 강태하(문정혁), 남하진(성준), 세 남녀의 연애 성장담을 그려냈다.

 

5년 전 태하와의 이별을 통해 연애 고수로 성장한 여름. 이번엔 태하와 하진 두 남자를 모두 떠나보내고 자신을 솔직하게 보게 됐다. 엄마 신윤희(김혜옥)로부터 “항상 옳지 않아도 돼. 나빠도 돼. 누구한테 칭찬받으려고 사는 거 아니니까”라며 “니 마음을 한참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 마음도 보여. 기준을 너로 두고 더 오래 생각하라는 거지”라는 조언을 들은 여름. 그녀의 선택은 두 남자 중 누구에겐가 머무르는 게 아니었다.

 

“여전히 너랑 같이 있고 싶고, 너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태하에겐 스스로 가구 디자이너로 일어서겠다며 이별을 고했다. 어떻게든 여름을 붙잡으려고 노력하는 하진에겐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도 그가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렇게 인간 ‘한여름’이 된 그녀는 “태하씨를 만나게 되어서, 아버지가 준 상처를 제대로 보게 됐고, 다시 꿈을 꾸게 됐다.”

 

강태하는 사랑이 뭔지 알게 됐다. 남들이 오만하다 여길 수도 있을 정도로 언제나 자신감이 넘쳤고 자기중심적이었던 태하. 여름을 다시 만나 진짜 사랑을 하게 됐고, 그래서 진짜 이별과 그 아픔을 감내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한 여자를 사랑해서 내가 갈 수 있는 마음, 끝까지 다 가본 거 같아요. 이제 미련이 없어요. 해 볼 만큼 다 해봤으니까”라고 정리할 수 있었고, 여름에겐 “내 마음은 걱정 안 해도 돼, 상처를 받았다고 해도 그건 내가 선택한 거고 나쁜 놈이 됐다고 해도 그건 내가 선택한 거야”라는 위로도 건넬 수 있었다.

 

남하진은 헤어질 줄 알게 됐다. 어릴 적 안아림(윤진이)을 고아원에 두고 혼자 입양된 죄책감 때문에 악몽과 두통 등 이별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던 하진. 아림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이를 숨긴 채 유학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여름이가 왜 그랬는지 알았어요. 나는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는 놈이라서, 제대로 헤어질 줄 몰라서. 그래서 여름이는 떠났는데도 나를 기다려준거에요”라는 걸 깨달았다. 그렇게 하진도 태하가 그랬던 것처럼 진짜 이별을 할 수 있었다. “너 때문에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 한여름 넌 나에게 나쁜 년이야. 나도 나빴지만, 너도 나빴어”라며 여름을 떠났다.

 

‘연애의 발견’은 방송 전 공개된 기획 의도에서 “‘그들이 어떻게 사랑했는가’를 ‘그들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했는가’로 확장시키고, ‘그들은 이렇게 성장하였다’로 마무리하는 드라마. 그래서, 이들의 사랑에도 고개를 끄덕이고, 인생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고,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여름, 태하, 하진은 “자신과 상대방의 욕망과 진심에 힘껏 부딪히고, 그것에 정직하게 아파하고, 자신의 바닥을 통해 꾸밈없는 눈으로 지켜본 후에 열정적으로 다시 일어섰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내 이야기’로 공감하고 함께 울고 웃었다. 오늘(7일) 종영하는 ‘연애의 발견’. 마지막 회에서 과연 이렇게 성장한 세 남녀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다시 꿈꾸게 됐다”는 여름의 말처럼, 이들의 연애 성장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KBS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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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 Manual | 1/250sec | F/4.0 | ISO-100 | 2014:09:10 04:10:2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9회분에 5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여름(정유미)의 아버지 한재식 역으로 배우 남경읍이 특별출연한다. 여름과 태하(문정혁)가 함께 목재소로 가던 길에 과거 아버지와 함께 했던 낚시터를 우연히 지나게 되는데, 두 사람이 회상하는 과거씬에 등장하는 것.

 

지금까지 드라마 안에서 여름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싸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여름은 엄마 신윤희(김혜옥)와의 대화에서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린다. 우리 아버지 일 하진 씨가 아직 모르잖냐”라며 “내가 엄마한테 빚 있는 줄도 모르고 날 아무런 걱정 없고 아픔도 없는 애라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거 아닐까, 그건 진짜 내가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아직 밝히지 못한 사연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더군다나 강태하(문정혁)는 아버지의 사망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과거 그는 여름의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다닐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그런데 여름과 헤어지고 5년이 지나서야 윤솔(김슬기)을 통해 “너와 헤어지기 한 달 전쯤 돌아가셨잖아, 전에 살던 동네 약국 앞에서 교통사고로”라는 말을 들었고,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윤실장(이승준)을 통해 사고를 조사해달라고 부탁한 태하는 그 당시 그 장소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기록이 전혀 없음을 알아냈다.

 

당시 아버지의 죽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여름. 사랑하는 연인 태하가 곁에 있어주길 바랬지만, 바쁜 일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태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제야 당시 여름의 행동, 그리고 이별의 이유를 이해하게 된 태하는 “왜 아버지 돌아가신 것 말하지 않았냐”고 여름에게 물었지만, 그녀는 “이제 돌이킬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답했다.

 

가장 가깝다고 여기는 연인 사이에도 끝까지 말 못할 사연쯤은 하나씩 있다. 여름에게도 아버지의 죽음은 그런 의미일까. 과거 연인 태하에게도, 현재 연인 하진(성준)에게도 밝히지 못했던 그 비밀, 오늘(15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제9회 ‘사랑한다는 말을 수백 번도 넘게 했는데’에서 밝혀진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제이에스픽쳐스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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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 Manual | 1/50sec | F/4.0 | ISO-2500 | 2014:08:28 08:44:13


“이 연애가 변하기 시작했다.” ‘연애의 발견’ 정유미의 직감은 복선일까.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8회분에서 한여름(정유미)은 여자의 직감으로 연애의 변화를 감지했다. “세상에 딱 하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특별했던 연애가, 이 세상의 수많은 연애와 다를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자들은 그 순간을 직감으로 안다. 그게 너무 무섭다”고 고백했다.

 

‘이건 연애가 아니라, 전쟁이에요’라는 이날 방영분의 소제목대로 여름은 하진과 폭풍과도 같은 연애 전쟁을 치렀다. 남자친구 남하진(성준)이 안아림(윤진이)과 손을 잡고 숨는 모습을 목격하고 놀란 여름. 그러나 오히려 아림은 “의심하니까 숨은 것 아니냐. 우리 가게에 괜히 와서 염탐하고, 물건 살 것도 아니면서 저 골탕 먹이고, 스토커냐”라고 반격했고, 하진은 “내가 아니랬잖아, 그렇게 못 믿으면서 나를 왜 만나냐”고 화를 냈다. 연애 고수도 어찌할 수 없었던 연타 공격이었다.

 

어느새 이성을 되찾은 여름은 하진의 애를 태우기 위해 강태하(문정혁)를 이용했다. 태하에겐 미안했지만,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하진에게 벌을 줘야 생각했던 것. 태하와 밥을 먹고 귀가하던 중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하진 발견한 여름. 태하에게 차 세우지 말고 그냥 지나치라고 했다. 태하는 기가 막혔지만 “날 이용해도 좋다. 무상 애프터서비스라 생각하고 한 번씩 이용해라”고 말했다.

 

일주일이 넘도록 서로에게 전화하지 않고 신경전을 벌인 여름과 하진. 친구 도준호(윤현민)와 윤솔(김슬기)의 인터뷰대로, 하진은 “순한 놈이 화나니까 정말 무서웠고”, 여름은 “자기 앞에서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손잡고 숨어있는데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오랜 고민 끝에 하진의 집으로 간 여름.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내가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내 오해를 풀어줬어야 했다”는 솔직한 대화로 모든 상황을 정리했고, 다음날 데이트 약속도 했다.

 

그때 두 사람의 핸드폰에 도달한 문자메시지. “선생님이랑 내일 군산 같이 갈래요”란 아림과 “목재 회사에서 전화 왔다. 내일 갈 수 있어?”라는 태하의 메시지였다. 그리고 다음날 여름은 태하와, 하진은 아림과 서로의 목적지로 향했다. 여름과 하진은 서로에게 또 다시 거짓말을 했고, 이렇게 마음의 거리가 생겼다. 그리고 네 남녀의 관계 향방에 대해 궁금증을 남겼다. 과연 관계의 변화를 감지한 여름의 직감은 결말의 복선이 될 것인가.

 

한편 이날 방영분의 시청률은 7.7%(AGB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시청률로, 전회보다도 0.4% 상승한 수치다.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연애의 발견’ 9회는 오는 15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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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 Manual | 1/80sec | F/4.0 | ISO-1600 | 2014:08:28 06:04:17



‘연애의 발견’ 정유미와 문정혁이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벌인다. 제작진은 “두 배우가 한 치도 밀리지 않는 연기 대결로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몰입도 최고의 엔딩씬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지난 1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5회분에서 강태하(문정혁)는 옛여친 한여름(정유미)에게 술에 취해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진심을 고백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잔인한 거 알지만 괴롭혀줘야겠다”는 짜릿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제 강태하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주도권을 쥐게 된 한여름.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괴롭다”는 걸 깨달았다는 강태하의 마음을 쥐고 흔들 것으로 예견됐다. 오늘(2일) 방영되는 6회의 소제목 “하늘이 무너져도 너한텐 안 가!”만 봐도 예측이 가능하다.

 

그런데 방송에 앞서 강태하와 한여름이 오히려 팽팽하게 대치하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서로를 쏘아보는 듯한 눈빛에선 긴장감마저 감돈다. 오늘의 엔딩신을 장식할 이 장면은 두 사람이 다르게 공유하고 있는 과거에 대한 팽팽한 설전이라고. 정유미와 문정혁은 말다툼을 시작함과 동시에 폭풍 연기로 리얼한 설전의 클라이맥스를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여름과 태하는 같은 과거에 대해서도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다.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그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태하와 과거만 떠올리면 화가 나는 여름이 맞서게 된다”고 이 장면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정유미와 문정혁이 말 그대로 팽팽하게 맞서며, 서로 조금도 밀리지 않는 연기대결을 펼쳤다. 보는 사람들도 그 싸움에 말려들어갈 것 같았다. 최고의 연기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웃음 폭탄 재미를 장착한 문정혁과 성준의 만취 막춤 노래방씬을 시작으로 제작진이 최고의 연기대결을 자신한 정유미와 문정혁의 설전 엔딩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그려질 ‘연애의 발견’ 6회는 오늘(2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KBS, 제이에스픽쳐스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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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이 정유미와 문정혁의 관계 역전을 통해 짜릿한 연애의 역학관계를 그렸다.

 

시청률을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1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5회분은 전국시청률 7.6%(AGB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전회보다 1.4% 상승한 수치. 수도권 시청률은 무려 9.3%까지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 술에 취한 강태하(문정혁)는 술의 힘을 빌려 한여름(정유미)에게 취중고백을 했다.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어, 진심이야”로 시작된 고백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예전에 내가 널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건 가짜야. 그땐 이렇게 아프지 않았으니까”라며 가슴을 쓸어내린 태하. “이제 알았어.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괴롭다는 거. 겪어보니 이거 완전 지옥이네”라며 여름이 받았을 과거 상처를 이해했다.

 

여름은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냉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술자리까지 자신을 데리러 온 남자친구 남하진(성준)을 태하 앞에서 보란 듯이 동료들에게 소개했다. 한 대 맞은 듯 굳어버린 태하를 바라보는 여름의 악의가 섞인 장난기 어린 얼굴. 마치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의 속마음은 이랬다. 자신이 예전에 겪었던 지옥에 태하가 들어온 게 짜릿했던 것. “이 관계의 권력을 내가 쥐게 된 걸 알았다”는 여름은 “잔인한 거 아는데, 마음껏 괴롭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강태하의 고백이 기뻤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옛남친의 고백에 대한 한여름의 반응은 흥미로웠다. 지금까지 드라마 속에서 그려진 그것과는 달랐다. 흔들리기 보단 ‘지옥’같았던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며 역전된 관계의 짜릿함을 느끼는 여름. 이에 방송 직후 인터넷과 SNS에 드러난 반응 역시 남달랐다. “옛남친의 고백을 받으면 흔들린다고 생각하겠지만, 솔직히 우월감이 조금이라도 들지 않나”, “이렇게 솔직하고 리얼한 드라마라니”, “괴롭혀주고 싶다는 여름의 속마음, 정말 짜릿하다”는 등의 의견을 담은 댓글이 속속 개재됐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제이에스픽쳐스, 블리스 미디어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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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 Manual | 1/100sec | F/4.0 | ISO-2000 | 2014:07:09 22:38:11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이 오늘(18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입을 모아 “연애로 시작해 연애로 끝나는 드라마”라고 소개한 ‘연애의 발견’은 공중파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리얼한 연애 이야기를 내세우며, 캐스팅 단계부터 방송가 안팎의 화제를 모았다.

 

요즘 트렌드인 솔직하고 화끈한 연애 담론, 연애드라마에 최적화된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의 콜라보, 2049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공감코드까지, ‘연애의 발견’이 절대강자 없는 월화드라마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 3가지를 짚어봤다.



Canon EOS 5D Mark III | Manual | 1/50sec | F/4.0 | ISO-2500 | 2014:07:10 13:21:57


 

▶ 솔직하고 화끈하다!

 

요즘 브라운관은 그야말로 ‘진짜’ 연애의 전성시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선 솔직한 연애 담론과 거침없는 19금 대화가 오가고 있다. 동화 속에서나 이뤄질 것 같은 판타지 사랑을 지향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이야기다. ‘연애의 발견’이 특별히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현실 속 리얼한 연애담의 종결판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연애의 발견’은 ‘못나고 찌질한’ 그래서 더 현실적인 연애를 지향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이나 포스터의 테마도 달콤한 연애에 대한 기대를 뒤엎었다. 하루라도 못 보면 죽을 것처럼 연애했던 20대의 한여름(정유미)과 강태하(문정혁)는 매일같이 싸우다 결국 연애 5년 만에 헤어졌다. 연애 2년차에 접어든 30대의 한여름과 남하진(성준)은 강태하가 그들의 삶에 등장한 이후 매일 말다툼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치졸한 밑바닥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사랑하기에 보듬고 화해한다. 어느 개그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썸’과 ‘쌈’은 한끝 차이다.

 

 믿고 본다!

 

‘연애의 발견’은 우선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다수의 골수팬을 보유하고 있는 정현정 작가의 신상 연애드라마다. 채널만 공중파로 옮겼을 뿐, 여심을 뒤흔드는 세련된 연애공감 이야기에 대한 보장은 돼있다는 의미다.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성윤PD가 감성 디테일을 더한다.

 

여기에 ‘로필2’의 주인공 정유미가 합류했다. 김성윤 감독이 “두 남자 사이를 오가는 캐릭터가 욕먹을 법한데도, 묘하게 줄타기를 하며 사랑스럽게 연기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 것처럼, 정유미는 보기 드물게 여성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여배우다.

 

정유미와 7년 전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환상 케미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문정혁이 구남친으로 등장한다. 여태까지 그가 연기한 캐릭터 중 실제 모습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는 강태하를 120% 이상 소화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현남친 성준은 특히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할 때 여성들의 지지가 높았다. 그야말로 연애드라마에 최적화된 믿고 보는 배우와 제작진의 콜라보다.

 

 무한대로 공감한다!

 

‘연애의 발견’은 한번만 들어도 가슴에 꽂히는 대사들과 지극히 현실적인 장면들로 꽉 메워질 예정. “언제부터 ‘잤나, 안 잤나’가 연애의 기준이 됐나”, “연애는 여자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남자를 움직이게 만들어야 되는 것. 그래야 내가 원하는 걸 얻는 게임이라는 것” “수컷끼리만 남겨지면 긴장한다. 같은 수컷이라 서로 탐색하는 거다” 등의 대사는 맛보기 수준이다.

 

따라서 연애를 해본 사람들, 연애중인 사람들, 혹은 연애 잠재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물개박수’ 치며 공감할 수 있는 코드로 시청자와 만난다. 그래서일까. 김성윤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이 과거의 연애를 추억할 수도 있고, 현재 연애하지 못하는 마음을 채워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문정혁은 “잠자는 연애세포를 모두 깨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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